리오 퍼디난드(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한다.
맨유와 퍼디난드의 결별이 공식 발표됐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디난드가 성공적인 12시즌을 보내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2013-2014 시즌을 마친 퍼디난드는 맨유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게 됐다.
맨유 소속으로 455경기에 출전한 퍼디난드는 6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2차례의 리그컵 우승, 한 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퍼디난드 또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달간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세계 최고의 팀 맨유에서 환상적인 12년을 보냈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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