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속 강지환과 최다니엘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빅맨'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본격적으로 김지혁(강지환 분)을 옥죄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지혁의 약점인 가족을 이용해 그를 벼랑 끝에 몰고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무엇보다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지혁은 거액의 돈을 맡아달라는 동석의 부탁을 덥석 들어주고 말았던 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을 모른 채 동생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하던 지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동석은 영어를 못하는 지혁 앞에서 “그동안은 즐겨. 네가 이런 인생 언제 한 번 살아 보겠냐”라며 조롱해 두 얼굴의 악독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지혁의 연인인 소미라(이다희 분)까지 지혁을 위해 또 한 번 조력자로 나서면서 김지혁, 소미라, 강동석 이들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에는 지혁을 구속시키려는 강성욱(엄효섭 분)의 통화 내용을 우연치 않게 듣게 된 미라가 지혁을 찾아가 모든 진실을 고백하려 하는 모습에서 끝을 맺어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빅맨’은 이날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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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