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잠시 할리우드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가 할리우드에서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신작 '말레피센트' 개봉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졸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잠시 연기를 접고 육아와 봉사에 집중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그동안 말도 안되게 멋진 커리어를 쌓았고 덕분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들, 내가 일하고 싶은 사람들과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아마 몇 작품을 더 하겠지만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UN과의 일에 더욱 집중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말레피센트'에 대해선 "아이들에게 도덕적인 관념을 가르칠 때 동화가 효과적이다.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말레피센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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