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브라질 WC 관전 자국민에게 주의 환기..."대책 필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13 09: 18

일본 외무성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관전을 위해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일본이 자국민들의 안전불감증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브라질로 여행을 가는 서포터들이 주의를 환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2일 브라질 월드컵을 관전하기 위해 브라질에 방문하는 서포터즈에 브라질 내 치안이 불안정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의 경기가 예정된 3도시는 물론 브라질의 국내 치안이 불안정하다"면서 "야간 외출을 삼가하고 충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평범한 관광이 아닌 철저한 대비책을 세운 여행을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이 열리는 북동부 헤시피, 그리고 콜롬비아전이 열리는 중서부의 쿠이아바는 일본에 비해 살인 사건 발생률이 훨씬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쿠이아바의 경우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도시이기도 하다.
일본 외무성은 브라질에서 문제에 휘말린 서포터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의 경기가 열리는 3도시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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