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짝 A.J. 엘리스 복귀 임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5.13 09: 47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무류현진(27)뿐 아니라 류현진의 짝도 곧 돌아온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포수 A.J. 엘리스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매팅리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A.J.(엘리스)는 오늘 밤 두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치고 내일 팀에 다시 합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스는 1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소속으로 첫 번째 재활경기를 가졌다. 포수 마스크를 썼으며 공격에서는 2타수 1안타 볼 넷 1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엘리스는 어젯밤 매우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엘리스는 이날 두 번째 재활 경기에 출전한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14일 팀으로 돌아온 뒤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 등 다음 단계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빠른 시간내 복귀가 예상된다.
현재 다저스는 드류 부테라와 미구엘 올리보가 번갈아 홈 플레이트를 지키고 있지만 둘의 타격 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리보는 8경기에서 .217/.240/.304(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테라 역시 .227/.294/.386이다 홈런 2개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7번 타자로 고정돼 하위타선을 이끌 던 후안 유리베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다저스 하위 타선에 힘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엘리스가 출장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바로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해야 할 사정이다.   
엘리스는 4월 9일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으며 당시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출전하기 전에는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피닉스에 있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가 훈련에 집중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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