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38)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1,000 안타를 기록하며 양대 리그에서 각각 1,0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소리아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내면서 아메리칸 리그에서 1,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1,077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소리아노는 이 안타로 양대 리그에서 각각 1,000안타 이상을 때려낸 7번째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프랭크 로빈슨, 데이브 윈필드, 블라디미르 게레로, 프레드 맥그리프, 올란도 카브레라, 카를로스 리가 있다.

또한, 소리아노는 양대 리그에서 모두 1,000안타 500득점 500타점 100홈런 100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소리아노는 199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친정팀 양키스로 돌아왔다. 2006년에는 46홈런 41도루를 기록하며 40-40을 달성했고, 30-30을 달성한 시즌이 4시즌(2002년, 2003년, 2005년, 2006년)이나 될 정도로 호타준족을 자랑했다. 소리아노는 지난 시즌에도 컵스와 양키스에서 34개의 홈런과 18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