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의 강지환과 최다니엘이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어제(12일) 방송된 5회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본격 등장해 지혁(강지환 분)에게 웃는 얼굴 뒤 숨겨진 칼날을 들이대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동석은 지혁의 약점인 가족을 이용해 그를 벼랑 끝에 몰고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무엇보다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지혁은 거액의 돈을 맡아달라는 동석의 부탁을 덥석 들어주고 말았던 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을 모른 채 동생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하던 지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영어를 못하는 지혁 앞에서 “그동안은 즐겨. 네가 이런 인생 언제 한 번 살아 보겠냐”라며 조롱하던 동석의 모습과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해하는 지혁의 상반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극과 극 두 남자의 대비는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살벌한 대립각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는 평. 여기에 소미라(이다희 분)까지 지혁을 위해 또 한 번 조력자로 나서면서 김지혁, 소미라, 강동석 이들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강회장님 보다 동석이가 더 무섭네”, “강지환 이번엔 못 빠져 나올 듯”, “두 남자 대결 시작되니 완전 꿀잼”, “미라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지”, “지혁이 완전 짠내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지혁을 구속시키려는 강성욱(엄효섭 분)의 통화내용을 우연치 않게 듣게 된 미라가 지혁을 찾아가 모든 진실을 고백하려 하는 모습에서 끝을 맺어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강지환과 최다니엘의 총성 없는 전쟁이 예고되며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은 오늘(13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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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빅맨’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