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김보성 아들 “아빠 얼굴 닮았으면 삶이 우울했을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3 11: 18

배우 김보성의 아들이 아버지의 외모에 돌직구를 날렸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다 VS 없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였다.
허영우는 “솔직히 내가 잘 생겨서 아빠와 엄마가 형보다 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당연히 형보다는 잘생긴 내게 한번이라도 눈길을 더 주시는 것 같다”고 말해 김보성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우주신은 공평한데, 형에겐 뇌를 주시고, 내겐 외모를 주셨다. 형은 아이큐 150에 아빠 얼굴 판박이인데, 나는 아이큐 142에 엄마를 닮았다. 그런데 내 눈에 아빠는 너무 못생겨서 엄마를 닮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허영우는 “아빠를 닮았으면 삶이 좀 우울했을 거 같다”고 돌직구까지 날렸고 김보성은 “인정 못 하겠다”고 발끈하며 “영우가 제 옛날 사진을 보지 못 해서 하는 말인 것 같은데 어렸을 땐 상태(?)가 괜찮았다.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장황하게 설명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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