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1차전 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13 11: 40

"1차전 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 서울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한 공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13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김치우가 참석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1차전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도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2차전서 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잃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인지를 시키겠다.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유리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가와사키는 무서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J리그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1차전 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필승의지를 다지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와사키는 최근 J리그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 패한 것을 제외하면 J리그서는 안정된 경기력이다. 따라서 쉬운 상대가 아니다. 원정으로 열린 1차전서도 서울은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최용수 감독은 "가와사키는 매 경기 다양한 방향의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또 전진패스가 많은 팀이다. 그리고 각 포지션 별로 위력적인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쉬운 상대가 아니다"라면서 "상대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상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려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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