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발판' 김치우, "2차전이 단판승부라고 생각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13 11: 44

"내일이 단판승부라고 생각하고 경기 임할 것".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 서울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한 공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13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김치우가 참석했다.
김치우는 "1차전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일 2차전이 단판 승부라고 생각하고 사력을 당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에는 몸이 좋지 않아 내 스스로 점수를 매길 수 없을만큼 부진했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점점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은 지난 7일 16강 1차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거뒀다. 1-2로 뒤지다가 후반 38분 김치우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윤일록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치우는 '서울극장'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김치우는 "지난해 우리는 ACL 결승에 오르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이 생겼다. 그래서 경기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중을 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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