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이게 바로 포맨이지, 감성 폭발 '지우고 싶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13 12: 30

보컬 그룹 포맨(김원주, 신용재)의 신곡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포맨표 발라드'로 귀를 잡아끈다.
13일 정오 포맨의 정규 5집 '1998'이 공개됐다. 타이틀곡 '지우고 싶다', '예쁘니까 잘 될 거야', '오케이(OK)' 등의 곡은 속속 컴백하고 있는 남성 보컬리스트의 계보를 이으며 포맨의 이름에 걸맞은 풍성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지우고 싶다'는 사랑을 그리는 남자의 슬픈 마음을 녹여낸 포맨표 발라드곡. 김원주의 섬세한 보컬에 이은 신용재의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이다. 특히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부른 '인연'으로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불후' 최초의 기록을 세웠던 신용재의 보컬은 기대에 부응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가슴을 울린다. 

함께 공개된 ‘지우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는 손동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만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멤버 김원주의 짙은 감성이 묻어 나는 연기가 돋보인다.
또한 떠나는 모습까지 아름다운 옛 사랑의 행복을 비는 마음을 표현한 '예쁘니까 잘 될 거야', 윤민수가 직접 프로듀싱한 '오케이' 등의 타이틀곡도 포맨의 다양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포맨은 지난 2011년 ‘살다가 한번쯤’이 수록된 정규 4집을 발표하고, 13곡 모두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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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다'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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