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트라이앵글'의 김재중이 백진희와 러브라인을 본격화하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위기에 처한 오정희(백진희 분)의 손을 잡고 함께 도망치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달은 자신이 가로챈 50억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었고, 이를 달래려 불법 사설 도박장을 찾았다. 그곳에서는 오정희가 일을 하고 있었다. 카지노 호텔의 안내요원으로 일하는 오정희는 빚을 갚고 동생의 학비를 대기 위해 돈을 많이 주는 불법 도박장 딜러 일을 병행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이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도박장에는 경찰이 급습했다. 이에 모두가 패닉에 빠졌고 오정희 역시 호텔 직원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기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영달은 오정희의 집에 세를 얻으며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때문에 그는 걱정하는 오정희에게 달려가 그의 손을 낚아채며 "일단 나가자"며 무작정 바깥을 향해 뛰었다.
이로써 허영달과 오정희의 관계에는 새로운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허영달과 오정희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윤양하(임시완 분)다. 허영달과 사실상 형제 관계인 윤양하는 앞서 오정희에게 관심을 보이며 "술 한잔 하자"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고 그의 미모와 독특한 성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과연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게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트라이앵글' 김재중과 백진희 러브라인에 누리꾼들은 "'트라이앵글' 김재중, 백진희와 잘 되는 건가", "'트라이앵글' 김재중, 임시완과는 어떻게 되나", "'트라이앵글' 김재중, 되게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 드라마.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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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