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대기실을 사로잡는 기타 연주..'진짜 뮤지션'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13 16: 42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의 김정환이 신인가수 에디킴(24)으로 돌아왔습니다. 군복을 입고 수줍은 모습으로 등장,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기타연주를 선보여 많은 여심을 흔든 주인공이기도 하죠.
에디킴은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음악적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단숨에 실력파로 급부상했었습니다. 예선 때 보여준 자작곡 '투 이어즈 어파트(2 Years Apart)'는 정식 음원 요청이 끊이질 않았었죠.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청년 에디킴은 대기실에서도 손에서 기타를 놓치지 않고 계속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디킴의 감미로운 기타 선율 덕분일까요? 어수선했던 대기실도 한순간 조용해졌습니다.
기타와 함께 음악을 느끼는 에디킴의 모습에서 진짜 뮤지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 표정 없이 기타를 연주하고 있지만 흘러나오는 음악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연주에 흠뻑 취했는지 주변의 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에디킴은 지난달 '너 사용법' 음반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너 사용법'으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적, 대중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도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고요.
데뷔한지 이제 한 달여. 에디킴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는 23일 첫 단독콘서트 '투 이어즈 어파트(2 Years Apart)'를 개최합니다. 그의 인기에 힘입어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 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지요. 그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음악이라는 틀 안에서 모든 걸 다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날 에디킴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inthelsm@osen.co.kr
에디킴 대기실 기타연습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