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꽃다발 받으며 미소'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5.13 13: 30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양상문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LG 양상문 감독이 남상건 LG 트윈스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는 11일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양상문 감독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양 감독은 올 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년 6개월 동안 계약금 포함 총 13억 5000만 원에 LG와 계약했다.

이로써 18일간 공석이었던 LG 감독 자리는 앞으로 양 감독이 메우게 됐다. LG는 양 위원이 4년 동안(2002시즌부터 2003시즌, 2007시즌부터 2008시즌) LG 투수코치를 맡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선수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양 감독은 1993년 은퇴 후 꾸준히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양 감독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롯데 투수코치를 했고, 2002년부터 2003년까지 LG서 투수코치를 맡았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롯데 감독, 2007년부터 2008년에는 LG로 돌아와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2010년에 다시 롯데로 돌아가 투수코치가 됐다. 프로팀에 외에 국가대표팀도 지도했다. 2009 2013 WBC서 투수코치와 수석코치로 태극마크를 단 바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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