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정원' 정유미, 폭풍 눈물 연기 '화제만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13 13: 32

배우 정유미가 드라마 ‘엄마의 정원’을 통해 섬세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얻고 있다.
MBC ‘엄마의 정원’에서 서윤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정유미는 아버지 서병진(길용우 분)을 갑작스럽게 잃은데 이어 회사가 부도나면서 집안이 어렵게 되는 이중고에 휩싸인 연기를 하고 있다.
초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뽐냈던 정유미는 극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휘몰아치는 감정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회사의 부도 소식을 접한 윤주가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윤주는 슬퍼할 여유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바로 당장 먹고 살 걱정을 해야 했던 것. 여기에 철 없는 어머니(나영희 분)까지 보살피며 누구 하나 보살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최악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충격 속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정유미의 눈물 연기는 탁월했다.
애처롭기 그지 없는 윤주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정유미는 현재 절제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뽐내고 있다. 굳건하게 버텨야 하는 윤주의 슬픔을 자제하면서도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을 간간히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 이 드라마를 통해 정극 여자 주인공으로 발돋움을 한 정유미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마의정원' 정유미 눈물 연기에 누리꾼들은 "'엄마의정원' 정유미, 내가 다 눈물나더라", "'엄마의정원' 정유미,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엄마의정원' 정유미, 매번 울어야 하니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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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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