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격해 신스틸러에 도전할 예정이다.
추성훈은 13일 오후 방송되는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4회분에서 야쿠자 와타나베로 특별출연한다. 와타나베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숨긴 돈 50억의 행방을 찾기 위해 조직에서 파견된 인물.
추성훈은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 댄디한 슈트와 단정하게 빗어 넘긴 헤어로 스타일리쉬한 맵시를 뽐낸 바 있다. 그러나 강렬한 눈빛 속에 악인의 아우라가 물씬 풍기는 모습. 그에게 잡힌 김재중의 눈빛이 이를 증명한다.

현재 추성훈은 스타아빠들의 육아예능 프로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사랑이 앞에서 무장해제 되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엿보이는 그의 모습에서는 딸바보는 사라지고, 오랜만에 선보이는 강한 파이터의 모습이 돋보인다.
지난 2011년도 KBS 2TV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블랙 요원으로 출연, 차승원과의 액션대결을 통해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추성훈은 '트라이앵글'에서도 명불허전 액션신을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순한 특별출연이 아니다. 극적 긴장감을 조일 수 있는 명장면이 나왔다"며 "오늘(13일) 4회분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트라이앵글' 3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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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