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조상우는 지난 11일 목동 LG전이 끝난 뒤 귀가를 위해 지하철역으로 이동 중 빗길에 미끄러지며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조상우는 13일 오후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왼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복귀까지 3~4개월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상우는 올 시즌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5홀드 평균 자책점 3.00을 거두며 넥센의 고공 행진에 이바지한 바 있다. 넥센은 필승조의 핵심 멤버인 조상우의 부상 속에 마운드 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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