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이슬람으로 개종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13 16: 13

나이지리아서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 세력 보코하람이 피랍소녀들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보코하람이 공개한 영상은 17분 분량으로, 보코하람은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와 함께 인질 맞교환을 요구했다. 이날은 이 여성들이 납치된 지 29일 만으로 언론에 최초 공개되는 자리다.

공개된 영상에는 100여 명의 피랍소녀들은 히잡을 쓰고 앉아 이슬람 경전 코란을 외우며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카가르 셰카우는 피랍소녀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밝혔다.
보코하람의 지도자는 수감된 자신들의 동료들을 풀어주라고 요구했으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한편,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암담하다"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이슬람도 참 답 없다"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무슨 고생이냐" "피랍소녀들 영상 공개, 정부는 뭐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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