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KIA-NC전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 판정이 파울로 바뀌었다. KIA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홈런 판정이 번복된 것. 최초 홈런으로 판정됐지만 파울로 판정이 바뀌었다.
필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왔다. 필은 NC 선발 태드 웨버의 7구째 공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하는 듯 했다.
심판은 최초 홈런으로 판정했지만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로 판정했다. 필은 다시 타석에 들어왔고 8구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 판정이 파울로 번복된 경우는 이날이 처음이다.

3회 현재 KIA가 NC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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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