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27, SK)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성현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유격수 및 9번 타자로 출장, 0-5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풀카운트 상황까지 몰고가며 끈질김을 과시했던 김성현은 노경은의 직구(148km)가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하게 잡아 당겨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첫 번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네 번째 홈런이다. SK는 김성현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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