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부동의 4번 타자 이호준(38)이 개인 통상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호준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중견수 왼쪽에 흐르는 안타를 때렸다.
이날 두 번째 안타이자 개인 통산 1,500번째 안타였다. 앞서 이호준은 3회 2사 1,2루에서 스리런을 작렬해 1,499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1994년 프로 입단 후 18시즌 째 만에 1,500안타를 돌파했다. 프로야구 통산 23번째 기록이다. 현역선수로는 12번째이고 NC 선수로는 창단 이후 첫 번째다.
광주 제일고 출신 고졸 신인으로 1994년 해태에 투수로 입단했던 이호준은 야수로 전업하고 5경기 만인 1996년 6월 2일 무등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4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1,000안타를 달성했으며 올 시즌은 통산 1,500안타와 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도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호준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2003년 6월 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기록한 5개이며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4년 기록한 139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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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