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홈런 2방' 휘문고, 안상공고 대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13 20: 19

휘문고가 정진수의 홈런에 힘입어 안산공고를 대파했다.
휘문고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안산공고와 32강 경기에서 정진수와 이거연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10-3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휘문고가 1회초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주성의 2루타에 이어 이승우의 중견수 키 넘어가는 1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선취했다. 안산공고도 1회말 김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휘문고는 3회 2루타로 출루한 정진수가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아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휘문고는 4회 2사 1루에서도 정진수가 김동현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5회에는 이거연이 비거리 120m 중월 솔로 홈런으로 대포 행렬에 가세했다. 8회에도 정진수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더하며 8회 콜드게임을 만들었다.
휘문고 3번타자 포수 정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홈런 1개와 2루타 2개로 안타 3개 모두 장타로 장식했다. 김종선과 이승우도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차대균이 7이닝 9피안타 1사구 9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안산공고는 홍의리가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동현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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