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섭, NC전 5⅔이닝 4실점…2패 위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5.13 20: 26

KIA 타이거즈 좌완 임준섭(25)이 호투했지만 시즌 2패째 위기에 놓였다.
임준섭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1탈삼진 5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
임준섭은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김종호를 2루 땅볼 요리했다. 임준섭은 1사후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호준을 2루 땅볼로 솎아냈다.

2회는 선두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종욱을 1루 땅볼 유도해 2루로 향하는 테임즈가 잡혔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손시헌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지석훈을 3루 땅볼 병살타로 침묵시키고 위기를 일축했다.
임준섭은 3회 선두 김태군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박민우 타석 때 폭투로 김태군을 2루까지 보냈다. 1사후 김종호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내주고 1,3루를 맞았다. 나성범을 3루 땅볼 유도해 홈을 노리던 3루 주자를 협살시켰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호준에게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스리런을 허용했다. 임준섭은 테임즈를 삼진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회는 1사후 손시헌을 몸에 맞혔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침묵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임준섭은 5회 1사후 박민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종호와 나성범을 범타로 잡고 5회를 마쳤다.
임준섭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이호준과 테임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임준섭은 이종욱에게 포수 앞 번트를 내줬지만 3루로 가던 이호준과 타자 이종욱을 모두 잡아냈다. 임준섭은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1,2루에서 우완 한승혁과 교체됐다.
한승혁이 포일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지석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임준섭의 책임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허용했다. 임준섭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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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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