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이 양상문 감독에게 첫 승을 영봉승으로 선물했다.
LG는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에버렛 티포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경철의 10년 만의 홈런, 조쉬 벨의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 그리고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양상문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시즌 두 번째 영봉승을 달성했다. 첫 번째는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10-0 승리였다.

경기 종료 후 LG 양상문 감독이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