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광현마저 무너지며 4연패의 늪에 빠진 이만수 SK 감독이 아쉬움을 달랬다.
SK는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이 5⅔이닝 6실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불펜 투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잡아주지 못하며 6-9로 졌다. 끊임없이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두산의 꼬리를 잡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SK는 4연패에 빠지며 휴식일 후 첫 경기에서도 별다른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4연패에 빠진 SK는 14일 채병룡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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