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 홈런, 체인지업 노렸다.”
이호준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지명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스리런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역전 스리런포함 9회 결승 끝내기 적시타를 작렬했다. NC는 KIA를 6-5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경기 직후 이호준은 3회 홈런에 대해서는 “체인지업을 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노림수에 강한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낸 것. 이호준은 프로야구 통산 23번째로 1500안타를 돌파했다. 이에 이호준은 “지난 롯데와의 3연전에서 빨리 달성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며 “이제 1000타점을 향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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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