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강소라 친모 살렸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3 22: 48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심폐소생 포기각서를 작성한 강소라의 친모를 살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는 폐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한 친모를 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오수현(강소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현은 친모의 상태를 알리는 오상진(강태환 분)에게 “겨우 이거예요? 울고불고 뭐 그런 거 기대했어요?”라고 담담하게 응수했다.

이어 수현은 의사가 된 후 친모를 찾아갔지만 자신을 싸늘하게 외면했던 과거를 회상, 친모가 오래전 심폐소생 포기각서를 작성했음을 알고 있음에도 보호자로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그 사이 심장이 멈춰 목숨을 잃을 위험에 빠진 수현의 어머니. 심폐소생 포기각서를 작성한 탓에 의료진들은 이를 방관하고 있었지만, 박훈(이종석 분)이 나서 그의 어머니를 살렸다.
수현은 혹 어머니가 죽었을까봐 전전긍긍하며 병원으로 돌아왔다. 수현은 친모가 살아있음에 안도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박훈에게 “말기 암 환자는 진통제를 쏟아 부어도 살을 찢는 고통을 겪는다. 그런데 너 때문에 그 고통을 꼭 겪어야 돼”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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