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강소라·박해진, 삼각관계 시작됐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3 23: 07

‘닥터이방인’ 강소라가 냉철한 박해진이 아닌, 인간적인 이종석에게 흔들리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는 폐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한 친모를 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오수현(강소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이복오빠 오상진(강태환 분) 앞에서는 담담한 척 연기했지만, 친모의 심정지 소식에 안절부절못하며 병원으로 달려왔다.
특히 수현의 어머니는 오래전 심폐소생 포기각서를 작성한 상황. 이에 다른 의료진들은 수현의 어머니를 지켜만 보고 있었지만, 뒤늦게 병실에 온 박훈(이종석 분)은 필사적으로 수현의 어머니를 살렸다.

수현은 박훈이살린 어머니를 보며 안도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살린 박훈에게 “말기 암 환자는 진통제를 쏟아 부어도 살을 찢는 고통을 겪는다. 그런데 너 때문에 그 고통을 꼭 겪어야 돼”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이후 수현은 친모에 대한 원망으로 연명장치를 제거했지만, 자신의 손을 꼭 잡는 엄마의 모습에 급히 수술을 요청했다. 하지만 출세가 더 중요한 한재준(박해진 분)은 수현의 전화를 외면했다. 이에 수현은 박훈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환자가 살려는 의지 있다고 했잖아. 당신이 한 말 책임져”라며 5백원을 건넸다. 이어 수현은 환자가 자신의 친모임을 고백, “그 사람한테 할 말 있어. 제발 부탁이야”라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훈은 오준규(전국환 분)의 협박에도 불구, 수술을 감행했지만 결국 수현의 어머니는 눈을 감았다. 이에 박훈은 오열하는 수현을 꼭 안아주며 따뜻하게 위로, 재준과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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