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20대는 자존감 낮아 연애 힘들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3 23: 47

‘매직아이’ 이효리가 방황했던 20대의 모습을 고백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의 코너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작가 등이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명의 MC들은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1년에 123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통계를 접한 후 충격에 빠졌다. 이에 이효리는 “전 데이트 폭력을 한 적도 당한 적도 둘다 있다”라며 “핸드폰 던지는 건 비일비재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제가 20대 시절 자존감이 낮았다. 상대가 거부하면 ‘내가 쓸모없어서 그렇나?라고 생각해 분노가 폭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화려한 연예인과 자연인 사이에서 방황했다는 이효리는 “분노가 연인에게 쏟아졌다.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었을 뿐인데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라고 따졌다”며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여자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김구라, 배성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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