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닥터이방인' 독주 VS '빅맨'·'트라이앵글' 주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14 07: 16

월화극의 판도가 서서히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며 굳어가는 모양새다. SBS '닥터이방인'은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KBS 2TV '빅맨'와 MBC '트라이앵글'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닥터이방인'은 전국기준 12.7%를 기록했다. 그 뒤를 '빅맨'(8.0%), '트라이앵글'(7.4%)가 이었다.
이 중 시청률 상승에 성공한 드라마는 '닥터이방인'이 유일하다. '빅맨'은 지난 12일 방송분(9.7%) 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고 '트라이앵글' 역시 수치상 지난 12일 방송분보다 소폭(0.1%포인트) 하락하며 인기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닥터이방인'은 지난 12일 방송부터 1위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빅맨'은 꼴찌에서 탈출해 2위 자리에 올랐으며 '트라이앵글'은 첫방송에서 1위 승기를 잡았던 것과 달리 3위를 차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직 판도가 확실히 굳었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유독 이날 많은 수치가 떨어진 '빅맨'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시청률 상승의 가능성이 있으며, '트라이앵글' 역시 4회까지 밖에 방송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본격적인 러브라인 전개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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