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구봉구, 영화 '스타로부터…' 관람 후 눈물 쏟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14 07: 46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시사회에 초청 받아 관람, 공감의 눈물을 쏟았다.
길구봉구는 데뷔 전 영화속 이들과 같이 휘성, 김태우, 빅뱅 등과 같은 유명 뮤지션들의 코러스가수로 많은 활동을 해왔던 터라 시사회에 도중 출연자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며 눈물을 쏟았다.
길구봉구의 봉구는 "보는내내 생각이 굉장히많아지는 영화다. 내가 백업싱어를 했다는게, 하고 있다는게 너무감사하고 행복함을 듬뿍 느끼고 온다. 느끼는게 많았다. 더불어 최고의 음악까지. 다들 개봉하면 꼭 한 번씩 보시길. 음악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소감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영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은 실제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롤링스톤즈 등과 같은최고의 스타들의 무대 뒤에 항상 자리매김 하고 있는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인 백업 가수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에는 비틀즈의 프로듀서 필 스펙터의 뮤즈였지만, 생계 유지를 위해 청소부가 되었던 달린 러브, 스팅, 롤링스톤즈, 크리스 보티와 함께하고, 솔로 앨범으로도 그래미 상을 수상한 리사 피셔, 짜릿하면서 소울풀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메리 클레이튼,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현재 엘튼 존의 투어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타타 베가, 마이클 잭슨 장례식의 호소력 짙은 메인 보컬로 화제가 된 주디스 힐 등 실존 인물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길구봉구가 지난달 25일 발매한 신곡 '뭘 해도 예쁜걸'은 본인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쓰여진 가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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