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홈에서 패하고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저우는 지난 13일 중국 광저우의 텐허스타디움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1차전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둔 광저우는 1, 2차전 합계 5-2로 8강에 무사히 진출했다.
1차전 대승의 영향인지 광저우는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0-0이던 전반 41분 무리퀴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가오린을 기용했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즈를 롱하오로 교체했다.

전반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광저우는 후반 4분 랴오링성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세레소 오사카는 안방에서 내준 5골의 타격을 만회하지 못했다. 더이상의 실점 없이 0-1로 경기를 마친 광저우는 이변 없이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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