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회 측이 교회 내 각종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을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의 내부 분쟁등 각종 의혹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의 논문표절 논란과 교회 재정을 두고 일어난 내부 분쟁, 정관 개정 논란 등을 심층있게 다뤘다.
방송 후 사랑의 교회 측은 "본 교회가 'PD수첩'의 취재 협조에 5시간에 걸쳐 반론 인터뷰에 성실하게 응했음에도 MBC는 교회의 의견을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며 "'PD수첩'이 이번에 제기한 의혹들은 대부분 해명된 사안이며 모든 진상은 곧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MBC의 이번 방영에 대해 반론 및 정정 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의 신앙과 교회를 허무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사랑의 교회, 진실이 무엇이든 밝혀져야한다", "사랑의 교회, 어느 쪽 맞는지 궁금하다", "사랑의 교회, PD수첩이 잘 못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C PD수첩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