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측 "'해피캐시', 현존 특정업체와 관련 無"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4 09: 25

'참 좋은 시절'이 극중 상호 사용과 관련한 해명 및 조치에 나섰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 제작사 측은 14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참 좋은 시절’ 극중 언급된 대부업체 ‘해피캐시’는 현존하는 (주)해피머니아이앤씨의 등록상표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며 "극중 사용된 ‘해피캐시’ 상호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우연히 설정된 것일 뿐이며, 특정 업체와 직간접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고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 "특히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한 공문을 접수한 후에야 극중 대부업체로 사용된 상호가 (주)해피머니아이앤씨의 등록상표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해피캐시’를 사용한 것은 어떠한 악의나 불순한 의도가 없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라며 "이후 당사는 연출진과 긴급 협의를 통해 재방영분은 물론 공문을 접수한 직후 가장 빠른 방영분인 17회분부터는 재촬영 및 편집 수정, 완성대본의 수정 및 삭제, 촬영 세트 수정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으로도 ‘해피캐시’가 표현된 영상이나 대사는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드라마 속 ‘해피캐시’ 상호로 인해 동일 혹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을 입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해피캐시는 차해원(김희선 분) 등이 근무한 대부업체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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