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경이 "정말 행복했다"며 MBC '기분 좋은 날'의 하차 소감을 전했다.
김성경은 최근 진행된 마지막 녹화에서 "'기분 좋은 날'과 함께 한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고 밝히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성경은 봄철 개편과 드라마 등 보다 폭넓은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기분 좋은 날'에서 하차하며 마지막 방송은 15일이다.
지난 2011년 11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안방마님으로서 약 2년 6개월 간 다양한 활약을 보이며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던 김성경은 뉴스 아나운서 출신다운 신뢰감 있는 진행과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동고동락한 두 MC 이재용 아나운서와 방송인 김한석의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영상 편지 중 "잘나가는 진행자도 좋지만 사랑받는 행복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고, 이에 김성경은 참았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간 생활 속 유익한 정보 전달부터 관능적인 자이브 댄스 도전까지, 홍일점으로서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김성경에게 제작진과 MC들은 더욱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경은 마지막 녹화가 끝나고 오래도록 카메라 감독, 제작 팀장들, 오디오 스태프 등 그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제작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정을 나눴다.
한편 MC 김성경의 마지막 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9시 4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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