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남편 이상순 “부엌가위로 서로 머리카락 잘라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4 09: 35

가수 이효리가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남다른 제주 신혼생활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문소리가 “상순 씨 말에 의하면 어느 날 뒤에서 머리가 싹둑 싹둑 잘라지고 있었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 이 얘길 왜 해요”라고 당황스러워 하며 “서로 머리를 잘라준다. 미용실을 안 간다. 오빠는 내가 머리를 묶고 있었는데 꼬랑지를 자른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 오래 산 자연인 커플이 있다. 고고하게 사는데 서로 머리를 잘라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나도 잘라주기로 했는데 가위가 부엌 가위밖에 없더라. 오빠는 싫다고 했다. 나는 그 장면을 계속 재연해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남편 이상순 정말 재미있게 산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 부부 보기 좋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과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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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매직아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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