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첫 등판' 김진우, KIA 희망 볼 던질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5.14 09: 46

KIA 김진우(31)가 희망을 던질까? NC 에릭 해커(31)가 팀 단독 선두 등극을 이끌까.
김진우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첫 등판한다. 시범경기 도중 왼 정강이에 타구를 맞고 이탈한지 두 달만이다. 
김진우는 최근 재활을 마치고 실전에 돌입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나와 5이닝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선동렬 KIA 감독은 “5이닝에서 6이닝 생각하고 있다. 투구수로 치면 100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김진우에 대해 말했다.       

김진우의 가세로 KIA는 데니스 홀튼과 양현종, 송은범과 함께 안정된 선발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선 감독이 이끄는 KIA는 김진우가 중심을 잡아줘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복귀전에서 김진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진우에 맞서는 에릭은 홈경기에 시즌 8번째 선발 등판한다. 에릭은 올해 7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NC는 13일 현재 22승 14패 승률 6할1푼1리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에릭이 승리를 이끌게 되면 NC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넥센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에릭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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