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유리베는 소중하니까', 17일부터 선발라인업 복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5.14 09: 50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오른 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다저스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당초 예상보다 늦은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유리베의 복귀와 관련 ”유리베의 상태는 좋다. 본인은 당장 오늘부터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실제로 13일 경기에서도 더블스위치(수비까지 가능한)도 할 수 있었으나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해 충분하게 회복되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유리베는 애리조나와 원정 3연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이와 관련해 유리베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 매팅리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지 4,5일 밖에 되지 않아 위험할 수도 있으니16일 휴식일까지 포함해서 좀 더 신중하게 기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17일 선발출장 이전에라도 더블스위치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혀 경기 후반에 투입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물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단서도 함께 달았다.
유리베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전 도중 교체됐다. 당초 가벼운 햄스트링이라는 구단의 발표와는 달리 실외에서 러닝훈련을 갖지 못한 채 결장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보행이 가능했고13일부터 팀 동료들과 함께 배팅 훈련을 가졌다.
유리베는 9일 샌프란시스코전 도중 7회 유격수 땅볼을 친 뒤 더블플레이를 막기 위해 전력질주하다 햄스트링이 왔다. 부상전까지 유리베는 팀이 치른 36경기 중 35경기에 출장하며.306/.338/.463(타율/출루율/장타율) 4홈런, 17타점,13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