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 공포 '소녀괴담', 마스크 괴담 다룬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14 11: 09

올 여름 공포영화의 포문을 여는 '소녀괴담'(오인천 감독)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공포 '소녀괴담'이 다음을 통해 색다른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나는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강하늘의 나레이션과 함께 지하철에서 귀신을 마주보며 앉아 있는 소년 ‘인수(강하늘)’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소녀괴담'의 티저 예고편은 ‘인수’와 ‘소녀귀신(김소은)’의 첫 만남을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영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누구보다도 귀신을 무서워하는 ‘인수’에게 처음으로 피하고 싶지 않은 ‘소녀귀신’이 찾아오고, 둘이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이 사랑스럽게 그려진 장면들이 기존 공포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감성으로 보는 이들을 기대하게 만드다.
하지만 “마스크야!”라고 소리치며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김소은의 모습을 시작으로, 긴박해 보이는 ‘인수’와 반 친구들의 모습으로 급반전 되는 후반부는 보는 이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안기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특히 마지막 순간, 교실 창문 밖으로 섬뜩하게 등장하는 마스크 귀신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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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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