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신곡 표절? "비트만 따온 것" 해명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14 14: 02

래퍼 허인창이 14일 정오 발표한 신곡 '무한의 마이크'가 지난해 발표된 걸그룹 GI의 '뻥치지마'와 지나치게 흡사하다는 네티즌 지적에 대해 허인창 측이 "비트만 따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한의 마이크'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미리듣기를 공개한 직후부터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뻥치지마'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허인창의 소속사 브랜드뮤직은 "숨겨진 명곡을 재발견한다는 의미로 진행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14일 OSEN에 "허인창과 '뻥치지마'의 작곡가 나코는 절친한 친구인데, '뻥치지마'가 발매되기 전부터 이 곡의 비트를 맘에 들어했다. 이 비트에 랩을 한번 담아보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이번 곡에서 비트를 쓰게 된 것이다. 나코와 GI 측의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곡의 미리듣기는 페이스북에서만 4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허인창은 BNR, 엑스틴의 메인래퍼이자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2'에서 '무한의 바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낸 한국 힙합 1세대 래퍼로 '무한의 마이크'는 그가 5년만에 발표하는 싱글이다.
'무한의 마이크'는 덥스텝과 힙합의 조화를 잘 나타내는 곡으로 세련되고 거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힙합씬의 노련한 노장으로써 지속적으로 현재 한국 힙합씬의 트렌드를 읽고 자신의 랩스킬과 플로우를 연구하며 그것이 잘 녹아 있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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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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