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로부터 결혼식 사회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성재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하는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관계를 이어준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가 "결혼까지 연결시켜줬는데 뭐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아니"라면서 결혼식 사회 제안에 대해 이야기한 것.

또 그는 "박지성 선수에 대한 헛소문이 많이 나, 아버님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셨다"며 "그래서 괜찮은 친구가 있다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침 김민지가 박지성 관련 기사를 보고 있더라. 왜 보냐고 물었더니 팬이라고 했다"며 박지성과 김민지의 중매를 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배성재는 "헛소문을 덮으려 결혼을 서둘렀나"는 김구라의 질문에 "열애설이 퍼진 건 소개한 2년 뒤"라며 이를 부인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오는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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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