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PD들·국장 면담, ‘호텔킹’ 논란 일단락 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14 14: 35

MBC 드라마본부 일선 PD들이 드라마 국장과의 면담을 한 가운데 ‘호텔킹’의 연출자 교체 논란이 일단락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평PD 협회 대표 PD들이 이날 드라마 국장과 만나 면담을 했다. 앞서 지난 13일 긴급 회의를 통해 주말드라마 ‘호텔킹’ 연출자 교체 건을 두고 의견을 모았던 PD들은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PD들이 정확히 어떤 문제를 제기했고 양측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상황. 다만 양측 모두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면담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호텔킹’은 기존 연출자인 김대진 PD가 하차하고 애쉬번(최병길) PD가 투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대진 PD가 하차한 배경에 이 작품을 집필하는 조은정 작가의 요구가 있었다는 설이 제기되며 일선 PD들 사이에서 이 같은 하차 이유가 불합리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대진 PD 외에도 이 드라마의 B팀 감독이었던 장준호 PD 역시 제작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진민 CP(책임프로듀서)가 B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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