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 왓포드)이 경기 감각 끌어 올리기에 돌입했다.
박주영은 14일 오전 파주 NFC에서 열린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숭실대의 연습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박주영은 후반전에 투입돼 30여분간 U-21 대표팀과 발을 맞췄다. 지난달 봉와직염으로 인해 조기귀국한 이후 첫 경기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감각 끌어 올리기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주영의 컨디션 회복은 대표팀에게 희소식이다. 사실상 대표팀의 주전 원톱인 박주영이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리는 홍명보호는 득점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까지 한 달여가 남은 만큼 박주영이 얼마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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