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소녀' 임은경, 8년만에 TV 나들이...무슨 말 할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5.14 14: 49

한 통신사 광고로 '신비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임은경이 8년여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얻고 있다.
임은경은 14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향수 차트쇼 '그 시절 톱10'에 출연한다. 그가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한 이유와 공백기 동안의 생활 등 데뷔 이래 한 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는다.
'그 시절 톱10'은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키워드를 선정, 추억으로 가득한 그 시절의 연예계 이야기를 랭킹으로 풀어보는 토크쇼다. 국민 MC 김성주, 원조 꽃미녀 박소현, 1세대 아이돌 성대현(R.ef), 기자 백현주, 원조 걸그룹 티티마의 소이가 진행을 맡고 있다.

임은경은 지난 1999년 한 이동통신사의 CF로 혜성처럼 등장, 인형 같은 외모와 신비주의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물. 당시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2006년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당시를 회상하며 광고 데뷔에 얽힌 비화와 ‘신비 소녀’ 캐릭터 때문에 학교에서 겪었던 웃지 못할 이야기, 영화의 흥행 참패로 상처를 입고 한동안 TV를 외면했다는 고백 등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활동 중단 이유와 공백기 동안의 생활,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계획이다.
현재 꾸준히 연기 연습 중이라는 임은경은 “준비 없이 데뷔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며 "오랜만에 나오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비소녀' 임은경의 TV 복귀에 누리꾼들은 "'신비소녀' 임은경,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는지 여전히 아름답다", "'신비소녀' 임은경, 그 시절 인기 최고였지", "'신비소녀' 임은경, 진짜 인형 같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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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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