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흥행에 성공한 ‘밀회’ 후속으로 방송되는 것에 “부담 안된다”고 밝혔다.
이희준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제작발표회에서 “부담은 별로 없다.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겠다. 즐겁게 하는 게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편집실 갔다가 안판석 감독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하얀거탑’ 때부터 팬이었다”며 “하지만 ‘밀회’에 이어 연결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안 느끼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극 중 이희준은 반면 성실, 근면, 정직 이 모든 단어를 빼면 시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밝고 건강한 청년 김창만 역을 맡았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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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