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박지성 은퇴에 "아시아의 가장 훌륭한 선수, 커리어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4 16: 58

국제축구연맹(FIFA)이 박지성(33, PSV 아인트호벤)의 은퇴 소식을 조명했다.
FIFA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인 박지성이 한국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아시아의 가장 훌륭했던 선수로 만들었던 선구자적인 커리어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FIFA는 또 "박지성은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던 무릎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은퇴하게 됐다"며 "박지성은 2002년 FIFA 월드컵 4강에 진출했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를 밟았던 선수"라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FIFA는 이어 박지성의 성실함과 다재다능함에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지난 4일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출전한 NAC브레다와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 34라운드 최종전이 박지성의 마지막 공식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박지성은 고질적인 무릎 상태가 안 좋아 선수 생활을 지속할 자신이 없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은퇴, 정말 아쉽다", "박지성 은퇴, 레전드 오브 아시아", "박지성 은퇴, 또 하나의 별이 지는구나", "박지성 은퇴, 또 나올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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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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