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가 종영한 가운데 배우 김희애와 심혜진의 상류층 패션대결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였다.
JTBC 월화드라마 ‘밀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는 김희애를 비롯해 심혜진, 김혜은 등 여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상류층 패션이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김희애는 가녀린 몸매라인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실루엣의 의상을 선택해 강인하면서도 여린 캐릭터의 심성을 패션으로 보여줬다.

심혜진은 극도로 세련된 패션을 선보여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층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세련된 무채색 컬러의 악어백에 옷의 소재가 가지는 고급스러운 오간자, 실크 소재를 매칭해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의상에 매치된 핸드백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 가방 브랜드 관계자는 “상류층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던 만큼 여배우들의 핸드백들이 화려했고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악어소재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한편 ‘밀회’ 후속으로는 김옥빈, 이희준 등이 출연하는 ‘유나의 거리’가 오는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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