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오늘 공격적 라인업으로 승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14 17: 55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감독은 1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선발이 임정우이다보니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라인업 변화에 대해선 “이진영이 3번에 들어가고 조시벨, 이병규(9번), 정성훈이 이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발 임정우에 대해선 “포수의 임무가 중요하다.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6, 7이닝 길게 던지는 것보단 마운드에 있는 동안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정우는 지난 8일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7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서 다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양 감독이 지금의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는 계획을 세운만큼 이 경기에서 임정우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박용택-오지환-이진영-조쉬벨-이병규(9번)-정성훈-정의윤-최경철-손주인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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