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부상' 임정우, 투수 강습 타구 맞고 교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14 19: 35

LG 트윈스 우완 임정우(23)가 3회초 투수 강습 타구를 맞고 강판됐다.
임정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 투구 도중 이승화의 투수 강습타구를 맞고 정현욱과 교체됐다. 임정우는 이전 2회까지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임정우는 1회초 정훈을 1루 파울플라이, 문규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루이스 히메네스를 1루 땅볼로 유도해 잘 막아냈다.

2회엔 수비진이 임정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선두타자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다음 타자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경철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황재균을 잡아냈고 전준우의 3루수 왼쪽으로 빠지는 타구는 3루수 조쉬벨이 캐치해 강한 어깨로 주자를 아웃시켰다.
임정우는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 이승화의 타구를 맞고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LG는 정현욱이 임정우에 이어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임정우가 타구를 맞은 부위는 오른쪽 팔꿈치로 상태를 지켜본 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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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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