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고교야구] ‘타선폭발’ 북일고, 경북고에 6회 콜드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5.14 22: 08

[OSEN=선수민 인턴기자] 북일고가 경북고를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일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0-0,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북일고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강상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이병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도윤, 송우현의 연속안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서지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북일고는 2회초에도 2사 2루에서 강상원의 내야안타와 이병휘의 타석 때 나온 3루 송구 에러로 2점을 더 뽑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선 이도윤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점째를 올렸다.
경북고가 북일고 선발 김범수의 호투에 막힌 사이 북일고는 매 이닝 점수를 추가했다. 3회초엔 서지호의 3루타와 최인표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추가한 후 2사 2루서 박정현이 좌중간 3루타로 점수를 보태 7-0으로 크게 앞섰다.
북일고는 4회초 1사 1,3루서 나온 서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6회초엔 무사 만루에서 서지호의 6-4-3 병살타 때 1점을 달아난 후 최인표가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0-0을 만들었다. 경북고는 1점도 뽑지 못한 채 6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북일고 선발 김범수는 5⅓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도윤이 4안타, 송우현, 서지호, 최인표가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북고 선발 박세진은 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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